작년 우리나라의 상품무역액이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의 세계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우리나라의 상품무역액은 세계 13위였으며 수출은 1천723억달러로 12위, 수입은 1천605억달러로 13위였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 작년의 국가별 상품무역 규모는 수출의 경우 7천811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독일(5천515억달러), 일본(4천792억달러), 프랑스(2천981억달러), 영국(2천841억달러), 캐나다(2천766억달러), 중국(2천493억달러), 이탈리아(2천378억달러), 네덜란드(2천125억달러), 홍콩(2천24억달러), 벨기에(1천86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입은 미국(1조2천576억달러), 독일(5천28억달러), 일본(3천795억달러), 영국(3천370억달러), 프랑스(3천54억달러), 캐나다(2천448억달러), 이탈리아(2천365억달러), 중국(2천251억달러), 홍콩(2천142억달러), 네덜란드(1천980억달러), 멕시코(1천826억달러), 벨기에(1천730억달러) 순이다. 또 우리나라의 서비스무역액은 수출 292억달러, 수입 334억달러로 각각 세계 14위, 11위에 올랐다. WTO 사무국은 작년에 상품생산량과 무역량이 전년보다 각각 4.5%, 12% 증가하는등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상품수출량이 전년보다 15%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WTO 사무국은 그러나 2001년 세계 상품무역량은 현재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IT(정보통신)산업 위축, 미국. 유럽연합의 수입감소 등의 여건을 감안할 때 당초 전망치(연간 7% 증가)보다 5% 포인트 낮은 2%의 증가도 확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미지역 국가들은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일본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