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0여명의 벤처기업이 외국의 대형 반도체 장비업체에 원천기술을 수출했다. 대덕밸리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지니텍(대표 이경수)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과 '플라즈마 원자층 증착기술' 및 '구리 바닥채움 화학증착기술'에 대한 기술 수출과 장비 공동개발 및 공급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ASM은 지니텍의 두가지 기술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초기 기술료는 물론 구리 바닥채움 화학증착기술 특허권에 대한 경상기술료를 지니텍에 지급하게 된다. 기술료 수입액은 수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지니텍은 이번 기술 수출로 개발된 장비의 국내시장 영업권을,ASM은 한국이외의 세계시장 영업권을 각각 갖게 된다. (042)935-225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