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웹기반의 지능형 배송시스템인 '애니타임 오케이(Anytime OK)'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배송시간의 자동 스케줄링,최적상태의 자동배차,배송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 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접수에서 도착까지의 배송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솔CSN은 지능형배송시스템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나 제조업체의 물류를 아웃소싱해주는 토탈배송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홍식 대표는 "배송시간 선택권이 공급자에서 소비자에게로 넘어감에 따라 유통업계를 비롯한 산업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날 열린 상품설명회에는 삼성몰 코리아닷컴 농협 하나로클럽 대한통운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와 택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