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01
수정2006.04.02 04:04
이일기획은 쿠폰매거진이라는 쿠폰북과 할인쿠폰관련 인터넷사이트(www.hellodc.co.kr)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광고 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업체다.
지역광고 사업이란 특정 지역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단지,명함,판촉물,현수막 등 인쇄물을 통해 전달하는 지역 밀착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이일기획의 쿠폰광고는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광고를 진행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제작할 때보다 가격이 50%정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매월 25개 업소의 광고를 수주해 1만6천부의 쿠폰북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 배포한다.
쿠폰북의 광고는 헬로디씨라는 인터넷사이트에도 동시에 실어 광고 전달 효과를 높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광고 효과를 높인 것이다.
한 업소에서 나오는 광고물을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쿠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최근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는 절약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업체는 효과적으로 광고나 판매 촉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에선 쿠폰 사용액이 99년 기준으로 연 30억달러(약 3조6천억원)에달한다.
현금이나 신용카드에 이어 제3의 화폐로 자리잡고 있는 것.
쿠폰의 인기는 신문값에도 영향을 미쳐 평일 75센트인 워싱턴포스트지의 일요판은 1달러이다.
일요일자 신문에 쿠폰이 많이 실려있기 때문.
이일기획은 "쿠폰사업과 지역광고사업은 전문지식 없이도 자신감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점포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일기획은 지역광고사업과 함께 아파트 관련사업도 벌이고 있다.
단지별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무료로 제작해 나눠주는 것.
소식지는 16~20페이지의 컬러 책자로 제작된다.
A4용지에 적당히 복사해 배포하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
요즘 아파트 주민간 커뮤니티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시대흐름에 맞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홈페이지와 소식지는 광고주의 협찬을 받아 제작하기 때문에 광고를 얼마만큼 수주하느냐가 이 사업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한 아파트 단지의 소식지에는 약 20여개의 업소홍보를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광고비는 코너당 7만원이기 때문에 광고를 모두 유치할 경우 지사는 약 1백20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일기획측 설명이다.
이 사업은 무점포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각 지사는 소식지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관련된 광고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
따라서 성장성이 높고 안정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