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센스(www.locksense.com)는 가정용 출입 제어기기 전문업체다. 지난 95년부터 출입제어 시스템의 기본 제품인 전자도어록을 만들기 시작했고 98년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들어 첨단 생체인식 제품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해 주택 보안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 수출한 지문인식 도어폰은 지문인식 키와 컬러 모니터(비디오폰)를 연계한 "컬러 비디오록"제품. 도어폰으로 방문자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고 거실에서 현관문이 잠겼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록센스가 생산중인 지문인식 도어 카메라나 비밀번호식 도어카메라는 신축 주택은 물론 기존 주택에 설치된 다른 회사의 홈오토메이션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 또 소형 주택과 고급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 건전지가 필요없는 상시 전원 방식에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록센스는 발명특허 2건을 출원하고 실용신안 2건을 등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울산에 본점과 공장이 있으며 서울에는 지사를 두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인 록센스 재팬을 설립했다. 록센스는 소규모 벤처기업이지만 매출액의 15%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삼원종합건설에서 경기도 이천시에 시공중인 3백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에 비밀번호식 도어 비디오폰을 납품하는 등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고급 빌라 전문업체인 삼희건설이 시공한 서울 녹번동과 불광동 일대 빌라에도 무인경비식 지문인식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납품했다. 록센스시스템은 여러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외부방문객을 확인하고 통화하는 비디오폰 기능,버턴으로 도어를 열어주고 자동으로 잠기게 하는 출입제어기능,비밀번호나 지문을 입력하고 변경하는 사용자 설정기능 등이다. 이중에서 한가지만 작동하지 않아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록센스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록센스는 미국 뉴욕테러참사 이후 보안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도 높아진 시점에 맞춰 국내 판매망구축을 위해 대리점과 취급점을 모집 중이다. 이 회사 이병출 대표는 "최근 서울통신기술에 전자식 도어 개폐기를 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납품하는 등 올해 매출이 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