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43
수정2006.04.02 03:46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6일 당분간 종합주가지수는 380∼520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가 이제 바닥쳤나'라는 증시전망 자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년동안 490∼630선의 박스권을 깨고 내려왔다면서 당분간 520선 전후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수는 당분간 380∼520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으며 400선 전후는 단기매수 시점이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인 증시악재로는 탄저균 등 제2차 테러가능성,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충격, 수요부진에 따른 최종소비재 가격하락 등을 들었다. 그는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기업실적은 15∼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증시는 단기 낙폭과대와 금리인하, 600억달러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3.4분기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3.4분기 전망도 비관적이라는 점에서 크게 기대할 수없다고 말했다.
미국경기는 3.4분기와 4.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내년 상반기에도 회복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에는 V자형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