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중국 최대 완성차 생산업체인 상해기차집단에 자동변속기 2만개(약 2천만달러어치)를 2년에 걸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는 북미 시장에 자동차 부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하는 데 이어 이번에 중국업체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도 자동변속기 공급업체로서의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향후 중국 상해변속기창사와도 자동변속기에 관한 기술협력 계약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