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국 LPGA투어 풀시드가 걸려있는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부진하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풀시드를 받을 수 있는 상위 18명에 든 선수는 여민선(29)뿐이다. 여민선은 12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제일CC)는 이날 2오버파에 그쳐 합계 3오버파 1백47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Q스쿨 '3수'째인 강수연(25·아스트라)은 합계 4오버파로 공동 36위,고아라(21·하이마트)는 합계 5오버파로 공동 45위,제니 박(29)은 합계 6오버파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노재진(25)과 김주연(20)은 각각 합계 14오버파 공동 1백20위, 16오버파 공동 1백23위에 그쳐 3라운드 추 커트 탈락이 확실시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