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벨의학상은 미국의 릴런드 하트웰과 영국의 티모시 헌트,폴 너스 등 3명이 세포주기의 핵심 조절인자를 발견한 공로로 공동 수상하게 됐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상선정위원회가 8일 발표했다. 노벨상선정위원회는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치슨암연구센터 하트웰(61)과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암연구기금의 너스(52)와 헌트(58) 등이 암세포 발생과정을 규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이들의 연구결과는 세포주기 핵심조절인자에 의해 세포 증식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내 궁극적으로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