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은 `9.11' 테러에 대한 보복공격은 여전히 강력히 지지하지만 장기적이고 많은 대가를 요구하는 전쟁에 대한 지지는 엷어지고있는 것으로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달 25-27일 1천215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장기전이 될 경우에도 군사적 대응을 적극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5%로 전주의 54%에 비해 하락했다. 그와같은 전쟁은 반대한다는 응답은 26%였으며 지지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응답자는 21%를 차지했다. 한편 3-4일 실시된 뉴스위크의 조사에서는 55%의 응답자들이 미국 당국자들에게 전쟁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요한만큼의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전주에이와같은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63%에 달했다. 반면에 "이미 보복공격이 시작됐어야 한다"는 응답은 18%에서 24%로 증가했다. 두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각각 ±3% 포인트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