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소폭 상승했다. 5일 달러/엔 환율은 120.50엔으로 마감해 전날보다 0.06엔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0.05센트 오른 91.83센트였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행동과 주말로 예정된 G7국가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환율은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했다. 미국의 고용상황이 이미 테러사태 이전부터 심각해져 9월 실업자가 91년 2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노동부의 실업현황 발표 후 달러가 한때 약세를 보였지만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로 곧 낙폭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