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4억주가 넘는 손바뀜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5일 하이닉스는 오후 1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14.66% 높은 1,095원을 나타냈다. 단기투자자들의 집중 표적으로 떠오르며 4억4,094만주가 거래됐다. 이는 거래소 전체 거래량 6억7,787만주의 65%에 달한다. 하이닉스는 전날 장 종료 후 채권단이 채무동결 및 공동관리안을 발효한 데다 이달중 1조원 이상의 신규 자금 지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 이날 자회사인 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의 TN/STN-LCD 사업부문을 750억원에 매각키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후 미국 맥스터 지분을 1억1,330만달러에 양도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