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상위득점자 분포가 줄어들 전망이다. 김성동 한국교육평가원장은 4일 "올 수능 난이도는 예고된대로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77.5±2.5점이 되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위 50%의 평균은 84.2점이었다. 김 원장은 또 "지난해 매우 쉬웠던 1교시 언어영역은 1교시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해 너무 어렵지 않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7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을 출제할 본부는 10일 구성된다. 출제본부는 이날부터 수능 당일인 다음달 7일 오전까지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채 가동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