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대량매도, "연휴 전 물량줄이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이 추석 긴 연휴를 앞두고 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로 물량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28일 코스피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3,3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매도는 6,600계약, 매수는 3,300계약 수준이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의 이종원 연구원은 "외국인은 12월물이 최근월물이 된 이래 약 7,000계약 수준의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불확실한 변수가 많아 부담을 줄이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투신이 1,300계약을 순매수하고 증권이 270계약, 개인은 19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보험도 32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은 현재 57.90으로 전날보다 0.55포인트, 0.96%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58.00까지 올랐다가 대기매물에 맞는 모습이어서 추가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80대로 백워데이션이 더욱 심화됐으며 프로그램 매도가 비차익 140억원 위주로 220억원을 나타내며 비차익 위주의 매수 120억원을 앞서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