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용 멀티미디어 메시징시스템(MMSC)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MMSC에 대한 현장 시험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MMSC는 이동전화 시스템에서 목소리와 사진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MMSC가 초고속 데이터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IMT-2000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데이터의 크기나 종류에 관계 없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가입자는 전자우편 팩스 음성메시지뿐만 아니라 각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요소가 가미된 다양한 메시지를 언제 어디서나 열람 또는 전송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