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영웅'이봉주 선수(31·삼성전자)가 내년 6월4일 결혼한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전지훈련중인 이 선수는 27일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약혼녀 김미순씨(31)와 내년 6월4일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1994년 강원도 삼척에서 훈련도중 당시 팀 동료였던 황영조씨의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 김씨를 만나 지금까지 7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