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6일 제1차 세계일류상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1백20개 품목을 올해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세계시장 점유율 순위가 5위 이내인 품목은 '현재 일류상품', 향후 2∼3년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각각 지정해 기술개발 마케팅 등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류상품은 D램반도체(세계시장점유율 38%)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32.5%) 등 55개가 뽑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8개, 철강.금속 3개, 기계류 13개, 섬유.생물화학 11개 등이다. 차세대 일류상품으로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신기술제품 42개와 부품.소재제품 20개 등 모두 65개가 선정됐다. 산자부는 이들 상품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열고 내년 4∼5월 유럽 5개 도시 순회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