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光픽업'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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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DVD(디지털다기능디스크) 플레이어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광(光)픽업(pick up)"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픽업은 DVD와 CD 등을 재생하는데 사용되는 DVD플레이어의 핵심부품으로 비디오플레이어의 헤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삼성이 개발한 차세대 광픽업은 DVD와 CD용으로 각각 2개의 레이저를 별도 사용해오던 기존의 픽업과 달리 하나의 레이저로 DVD와 CD를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은 이번 개발로 DVD플레이어의 부품 수를 15% 이상 줄일 수 있고 구조도 단순화해 부품 원가를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차세대 광픽업을 11월부터 양산,내년에 출시되는 DVD플레이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