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가 추석을 맞아 '쌀 마케팅'에 나섰다. 추석을 맞아 대량의 쌀을 구입,불우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펴고 있는 것.25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 SK텔레콤 KTF 등 3개 이동통신회사는 쌀을 대량 구입,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키로 했다. LG텔레콤은 쌀 20㎏짜리 6백포대를 매입,전국 LG텔레콤 지점 30곳을 통해 무의탁 노인 및 양로원,사회복지기관,소년소녀가장에 나눠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5일까지 '농민과 하나되는 011 사랑의 쌀' 행사를 열고 농협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쌀을 구입한 뒤 신규 011 가입자에게 지급한다. KTF는 작은둥지 공동체에 1년치 쌀과 생활비,태백의 하늘바라기 어린이집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선물세트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