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서울 용산전자랜드를 증축,6개의 영화관을 들이는 리모델링공사를 1백54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은지 15년된 지하3층,지상8층의 용산전자랜드 건물 위에 2개층(연면적 4천5백74평)을 올려 영화관으로 활용하는 공사를 내년11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증축공사 뿐만 아니라 외부마감재를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실내마감재도 대폭 교체하게 된다. LG건설은 입주업체의 영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부분공사를 통해 건물내외부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 회사 조정만 과장은 "이번 공사는 건물내에 새로운 업종이 들어설 수 있도록 복합건물로 바꾸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복합건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