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실제 목소리를 벨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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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실제 음성을 휴대폰 벨소리로 제공한다.
KTF는 자사의 유무선 인터넷 '매직n'을 통해 제공중인 소리나라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에 '목소리벨'과 '자연/효과음벨' 기능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단음 또는 화음에 의한 벨소리를 탈피, 실제 사람의 목소리나 동물의 울음소리, 앰뷸런스 소리 등의 자연/효과음을 휴대폰 벨소리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목소리벨은 스타, 성우 등의 목소리로 "뭬이아! 전화 받으라고?" 등의 유행하는 말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내달 중에는 실제 자기 목소리 또는 타인의 목소리를 녹음해 벨소리로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TF 관계자는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지하철, 공공장소 등에서 천둥치며 비 내리는 소리, 애인 부르는 소리, 귀신 소리 등의 벨소리를 시험해본 결과 일반인이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휴대폰 벨소리의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16화음(폴리)이 지원되는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KTF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단말기에 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시 무선데이터 요금 외에 다운로드 1건당 부과되는 정보 이용료는 330원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