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6일 이틀 일정으로 빈에서 개막되는 각료급 회의에서 원유생산 확대에 합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중동경제조사(MEES)誌 최근호(24일자)가 보도했다. MEES는 "OPEC회원국 각료들은 시장에 충분한 원유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수요가 적을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MEES는 OPEC회원국들은 이런 입장을 천명하면서 세계경제 침체와 수요감소의 파장이 금년말과 내년까지 이어질지에 대해 올 여름초부터 숙고를 거듭해왔다고 덧붙였다. MEES는 이와 함께 최근의 피랍기 충돌테러 사건으로 인해 석유수요와 공급이 명료해지기는 커녕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고 최근의 석유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한편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 원유는 배럴당 25.79달러에 거래가격이 형성돼 전일 거래가 25.92달러보다 소폭 떨어졌다. 또 뉴욕시장에서도 10월 인도분 경질유 선물가격이 37센트 내린 26.36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OPEC는 시장안정을 위해 충분한 원유를 생산할 것임을 천명하고 나서 미국의 보복전이 본격화될 경우 아랍 산유국들이 분쟁에 휘말릴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바 있다. (니코시아 AFP=연합뉴스) kk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