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비전] '주부닷컴' .. 세금 전자납부등 '주부입맛'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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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닷컴(www.zubu.com 대표 장태곤)은 지난해 4월17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포털사이트로 출범했다.
"대한민국 주부 정보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주부 대상의 고품격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부들이 갈수록 가정 뿐아니라 경제 등 다양한 면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틈새시장 공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닷컴 열풍이 불면서 60여개의 여성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대부분 차별화에 실패,상당수 여성사이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태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주부닷컴의 회원은 28만명에 이른다.
대형 포털사이트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부들만의 인터넷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착실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들은 당연히 주부들에게 맞춰져 있다.
주부 전용 e메일,주부 커뮤니티,주부 메신저,주부 온라인 상담,전문가 칼럼 등이 그것이다.
여성 전문사이트들과 비교해 가장 차별화되는 서비스는 주부들의 골치거리중 하나인 세금을 전자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재 지방세 전자고지와 이를 통한 eCRM(고객관계관리)과 e메일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는 지난 2월 강남구청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시작했다.
종이(지로용지)로 지방세 납부를 통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부닷컴의 e메일을 통해 전자고지서로 구민들에게 이를 통보한다.
주부닷컴은 교보생명과 제휴해 주부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e메일 서비스와 이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메일 시스템의 장점인 아웃룩과 같은 e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주부정보화에 일조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여자고등학교들의 기수별 동창회 사이트를 무료로 구축해 주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주부회원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주부전용으로 기획된 eCRM으로 각각의 회원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께는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몰을 개설,주부들에게 쇼핑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여럿이 모이면 싸게 살 수 있는 공동구매도 실시하고 있다.
포인트몰이 개설되면 주부들이 적은 부담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쇼핑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