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기업인 (주)대관령(대표 이재달)은 고단백 송이버섯을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데 성공하고 '대관령산송이'라는 브랜드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7년간의 연구 끝에 '혼시메지'라는 송이과 버섯에 자연산 송이의 원균을 접종해 제품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연산 송이와 비교할 때 모양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맛은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송이버섯 특유의 육질과 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오덕환 교수는 "대관령산송이의 단백질 함량은 자연산 송이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대관령은 현재 분당 삼성프라자 농협하나로마트등에서 1백g당 2천5백원 정도의 가격으로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02)3413-057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