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트럼프 트레이드'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는 테슬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이날 1.57%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선거운동을 적극 도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만 38% 올랐다.고수들은 주가가 13.69% 급락한 어도비도 저가 매수에 나섰다. 어도비는 전날 2025 회계연도 1분기(올 12월~내년 11월) 매출액에 대해 56억3000만~56억80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57억3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주가 하락 요인이 됐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양자 컴퓨터 관련주인 리게티컴퓨팅이었다. 리게티컴퓨팅은 양자컴퓨터 열풍을 타고 올해 6배 이상 올랐으나 이날 19% 급락했다. 올해 주가가 140% 넘게 오른 아이온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구글이 10의24제곱(셉틸리언)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를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양자컴퓨팅이 실제로 사용되는 곳은 없다며 난제 해결은커녕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카카오그룹주(株)가 동반 강세다.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다.13일 오전10시52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 대비 2300원(5.26%)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기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전날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전날 기관의 매도 물량은 개인과 외국인이 받아냈다.같은 시각 카카오페이(4.46%)와 카카오뱅크(2.95%)도 강세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시장 호평 등 개별 호재와 맞물려 20.83% 급등 중이다.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본회의 표결은 14일로 예정됐다. 관건은 여당 내 탄핵 찬성 인원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한지아·조경태 의원과 비윤(비윤석열) 성향의 김재섭·김상욱 의원이 찬성입장을 밝힌 상태다. 앞선 1차 표결에서 찬성에 투표한 안철수·김예지 의원도 있다. 이들 총 7명에 한 명만 추가되면 2차 탄핵안은 본회의 표결에서 가결된다.윤석열 정부 들어 카카오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온 만큼 탄핵이 현실화할 경우 이 그룹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카카오 택시 요금 부과 문제를 직접 지적한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는 윤 정부 출범 이후 IT 대기업 창업주가 구속된 첫 사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크래프톤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비보존제약과 한화오션은 매도 대상에 올랐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크래프톤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계엄 사태가 벌어진 후 하락하다 저점 대비 10% 이상 오르며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단일 IP(지적재산)' 리스크가 없다며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진 업데이트와 CPC(Co-Playable Character·AI 캐릭터) 도입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지금의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서든어택'이나 '크로스파이어' 같은 게임처럼 배틀그라운드도 영속적 IP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했다.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오래전부터 단일 IP 리스크에서 벗어나고자 멀티스튜디오, AI, 권역 확대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마련했다. '신작 파이프라인'(신작 개발 경로)이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고 인도와 중동 등 신규 권역에서도 확장이 활발하다"고 했다.변압기 관련주인 산일전기도 매수 대상에 올랐다. CTT리서치는 변압기 수요 성장 수혜에 힘 입어 2024년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 4200억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