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분할, 코오롱그룹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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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상사가 3개사로 분할된다는 소식에 코오롱그룹주 대부분이 가파르게 올랐다.
2일 코오롱상사는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상사, 코오롱CI 등 3개사로 분할돼 각각 스포츠, 무역, 투자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시너지 효과가 미흡한 다양한 사업구조로 인해 업계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내면서도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상황을 반영해 기업분할을 결정했다고 코오롱상사는 설명했다.
이날 코오롱상사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묻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같은 소식에 상한가로 급반전,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 14.81% 높은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 6.03%, 코오롱건설 6.81%, 코오롱유화 1.48% 등 관련주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