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구자홍 부회장,노용악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정병철 대표이사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사업본부장,핵심부서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베이징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중국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중국의 WTO 가입,2008년 베이징올림픽,시장경쟁 심화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홈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중국의 시장 리더가 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디자인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저가 저마진 제품은 주로 역외로 수출하고 현지 시장은 PDP(벽걸이)TV LCD모니터 초대형TV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관련 첨단 제품 위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