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운용중인 사모 M&A펀드 '트윈스 싱클레어펀드'가 코스닥 등록기업인 동우를 인수했다. 동우는 신발 및 의류용 합성피혁을 제조하는 업체다. LG투자증권은 17일 '트윈스 싱클레어펀드'가 동우의 대주주인 손기혁 회장 외 5인으로부터 지분 37.25%를 50억원에 인수,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는 1만4천5백92원이다. LG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했다"며 "기존사업과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며 인수지분도 2년 가량 매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후 특수관계인의 지분 21.75%도 인수할 방침이다. 사모 M&A펀드가 상장.등록기업을 인수한 것은 지난 7월 대우증권의 '거버너스M&A펀드'가 중앙염색가공(상장)을 인수한 이래 다섯번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