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건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채권 수익률이 5일만에 반등했다. 1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4.97%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도 0.05%포인트 상승한 연 6.40%를 기록했다. 미국의 보복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물가 상승 부담이 야기되면서 채권 수익률은 오르고 채권 가격은 떨어졌다. 또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될 공적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이번주 1조3천억원을 포함,이달에만 2조5천억원 규모의 예보채 입찰이 예정돼 있는 것도 수급 요인을 악화시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