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의 '스윙체크'] '그립은 구질따라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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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흔히 구질에 따라 달리 하라고 한다.
슬라이스가 나는 사람은 왼손을 엎어쥐는 기분으로 하라든지,훅이 나는 사람은 오른손이 열리지 않도록 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러나 골퍼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그것이 꼭 합리적인 것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사람은 몸의 구조가 개인마다 다르므로 동일하게 그립을 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서 같은 구질이 나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그립은 항상 이렇게 쥐어야 한다'고 딱 한 가지로 정하지는 말아야 한다.
어느 그립이 옳고,어느 그립이 그릇된 것이라고 단순하게 판단하기보다는 3∼4가지를 취해 본 뒤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정하면 되는 것이다.
프로골퍼들을 보면 그립이 아주 다양하다.
엎어쥐는 사람도 있고 열어쥐는 골퍼도 있다.
그립은 무엇보다 구질을 본 다음 본인에게 맞는 것을 택해야 한다.
그래야 볼이 좌우로 휘지 않고 똑바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홍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