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추석특수를 잡기 위해 공동 구매 품목을 늘리고 해외 판촉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 업체와 차별화된 판촉 전략을 펼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www.lotte.com)은 인기 품목 40여개를 선정해 공동 구매를 시작했고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도 10여종의 기획상품을 대상으로 공동구매에 들어갔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린 1백여종의 상품세트를 마련,시판에 들어갔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경기불황으로 선물 가격대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2만∼3만원대의 초저가 상품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e-현대백화점은 미주지역내 한인신문에 11일부터 광고를 시작했으며 해외 교포와 유학생이 많이 찾는 인터넷포털 프리챌 MTV 등에도 14일부터 광고를 낼 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또 일정액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 배송을 하거나 지정일 예약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배송이 늦어질 경우 돈으로 보상해 주기로 했으며 롯데닷컴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하지 못하면 상품을 회수하지 않으면서 구입금액을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