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기술.안전 그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3백42평의 전시공간에 완성차 11대와 첨단엔진 등을 전시한다. 완성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리오컨셉트카와 스포티지 랠리카다. 리오컨셉트카는 "하이테크 지향의 미래형 소형차"를 컨셉트로 제작된 것으로 볼륨감과 신세대 취향의 사이버룩을 결합시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출력 및 연비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감축한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스포티지 랠리카는 세계적 권위의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해 완주한 차로 기아는 당시 모델을 그대로 전시했다. 기아는 이밖에 뉴옵티마 스펙트라 리오 등과 스펙트라 윙과 엔터프라이즈리무진,카니발II,카렌스,레토나크루저,프레지오의 일부를 개조한 차량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기술의 기아,안전의 기아"라는 이미지와 신기술 일부를 고객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카니발II의 경우 게임기,레저용 루프 캐리어 등을 장착,레크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기아는 모터쇼 기간중 고객들에게 친숙한 영화인 미녀삼총사 친구 메트릭스 코러스라인 등을 댄스로 재구성한 댄스페스티벌을 매일 개최하며 기아의 정신이라는 영상물 상영 등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 기아관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한 포토존을 운영하며 기아관에서 펼쳐지는 모든 이벤트를 인터넷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