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패드재팬이 일본의 대표적인 그룹인 NEC와 6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일본 현지에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이얼패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기존 다이얼패드재팬 사이트는 물론, NEC의 자회사 '빅글로브'의 포털사이트에서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글로브는 일본 최대 규모의 ISP업체다 다이얼패드재팬 관계자는, "사용자는 월정액 200엔의 기본요금으로 일본 내 시내외, 국제전화 모두 3분당 10엔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 통화요금은 현재 일반적인 일본 내 시외전화 및 국제전화 요금의 10% 이하 수준으로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료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일본 내 시내/외 전화와 한국과 미국으로의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향후 국제전화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이얼패드재팬의 도시이 다나까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NEC와의 전략적 제휴는 다이얼패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내 최대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