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 기대를 무색케 할 정도로 근래 보기드문 하락율로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공세에 시달리며 변변한 반등 시도 한 번 없이 장중 내내 내림폭을 넓혔다. 장중 2만1,400원까지 내렸다가 막판 조금 회복하며 전날보다 1,650원, 7.11% 내린 2만1,550원에 마감했다. 지난 4월 16일 2만1,250원 이후 최저치. 지난달 28일부터 하락세가 이어져 전날 보합 선전을 제외하곤 7거래일 중 6일을 내렸다. 뚜렷한 악재는 없지만 경매성사대금 증가세가 확인되기까지는 실적관련 불안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