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02250), 토종 '비아그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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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비아그라 '누에그라' 시판에 들어간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전날보다 3.27% 오른 3만4,7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닷새 내리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의 3배가 넘는 18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이날 지난 6월부터 농업진흥청과 공동개발에 착수한 누에나방을 이용한 천연 정력 증강제 '누에그라'의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쥐를 통한 누에그라의 임상실험 결과 누에그라를 투여한 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일반 쥐보다 33% 증가했으며 정자 숫자와 운동지구력이 각각 41%와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누에그라는 수컷 누에를 원료로 사용했는데 수컷 누에는 남성호르몬과 정자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옛부터 장정제로 애용됐다.
이날 누에그라 시판소식으로 대웅제약, 한미약품, 제일약품 등 제약주가 동반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