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등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립형 사립고교를 시범운영하겠다는 신청서를 4일 제출했다. 이날 민족사관고의 신청서를 접수한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청 내·외부 인사 7명이 참여하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구성,오는 20일까지 추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유인종 교육감이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삼문학원 재단의 미림여고와 고려대를 운영하는 고려중앙학원재단의 중앙고교,삼성그룹이 인수·운영중인 중동고교 등이 시교육청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석 기자 6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