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42
수정2006.04.02 01:44
자광(대표 유향자)은 자사가 개발한 수용성 키토산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식품원료부분에서는 처음으로 우수품질인증인 "GH(Goods of Health)마크"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갑각류의 껍질에 산을 부어 얻은 키틴을 다시 알칼리로 중화처리해서 키토산을 얻는 과정에서 정밀분획기법과 청정물리여과기법을 이용,고분자 형태의 키토산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이 제조기법으로 GH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자광은 "미국특허를 획득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난99년부터 2년간 중소기업기술혁신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용성 키토산을 개발해왔다"며 "수용성 키토산은 기존 저분자 키토산과 달리 고분자 상태에서도 물에 녹는 제3세대 키토산"이라고 소개했다.
GH마크는 보건복지부 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 보건산업 제품 가운데 안전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뽑아 주는 품질인증마크다.
자광은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도 키토산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50억원으로 잡고 있다.
키토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항균효과를 내는 기능성 식품원료로 의약 생명공학 정밀화학 농업 환경 등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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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