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戰' 3일 표대결] '여소야대'정국 올수도..DJP공조 깨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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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 공조가 깨진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우선 자민련 몫으로 내각에 참여한 인사들의 사퇴가 불가피해 지기 때문에 대폭적인 당정개편이 뒤따르게 됐다.
현재 자민련 몫 각료는 이한동 총리, 김용채 건설교통,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이다.
민국당의 해임안 표결 참여 여부에 따라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의 거취도 유동적이다.
한나라당과 자민련간 이른바 "한자동맹"이 이뤄지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출현될수도 있다.
현재 2백71석중 한나라당이 1백32,민주당 1백14,자민련 20, 그리고 비교섭단체 5석으로,자민련 임대의원 4명이 모두 민주당으로 복귀해도 한자동맹은 과반수(1백36석)가 넘는 1백48석을 확보하게 된다.
현정권의 정국운영에 치명타를 줄수있는 수적 우위를 갖게되는 셈이다.
자민련의 입지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임대의원들이 복귀하면 또다시 비교섭단체로 전락하게 돼 이제는 한나라당에 "구애"를 보내면 국회법 개정에 매달려야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