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을 통해 상품구입대금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 럭키로(www.luckyro.com)는 31일 새로운 판매 방식의 추첨식 행운 쇼핑몰을 오픈해 영업중 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초 오픈한 이 사이트의 회원수는 2만명을 넘어 섰으며 현재 평균 5명당 한 명 꼴로 구입 대금의 일부를 돌려주고 있다. 추첨식 행운 쇼핑몰은 BM(비즈니스모델) 국제 특허를 출원한 판매 방식으로 각 상품별로 판매 목표량을 정하고 목표에 도달하면 추첨을 통해 일정 비율의 구입자에게 대금의 일부를 돌려준다. 예를 들어 현재 판매중인 mp3플레이어(15만5천원)의 경우 6대1의 비율을 정하고 목표량이 팔리면 6명중 1명에게 구입대금의 일부를 돌려준다. 1등 당첨자의 경우는 구입대금의 약90%(14만9백원)를 돌려받는다. 이 회사의 임종순 대표는 "추첨식 행운 쇼핑몰은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인터넷 판매 방식으로 제조업체의 공식 판매 가격을 지켜주면서 소비자에게는 가격을 할인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주)럭키로는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한국통신의 인터넷 쇼핑몰인 바이엔조이(BuynJoy)에서 일했던 임직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다. 임종순 대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장을 지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