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중주의 순환매는 끝나지 않았으며 제당 제분 제과 라면 배합사료 등이 소비주의 순환매 사이클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중주 순환매를 형성했던 건설 증권 은행 제약주가 이날 큰 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주 순환매가 완전히 사그라들었다고 속단하기는 힘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의 경기 침체 소식으로 인해 대부분 대중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만큼 내수 관련 우량주 중심의 대중주 순환매가 조만간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이날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걸쳐 있는 565선이 지켜진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된 만큼 역시 내수 관련 대중주 위주로 상승시도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