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구강내 삽입장치가 개발됐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대학의 피터 시스툴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호흡기 응급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4명의 수면 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이 장치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스툴리 박사는 이 장치가 치아가 없는 의치처럼 두개의 돌쩌귀 판으로 구성돼 있어 수면시 아래턱이 이완될 때 뒤로 늘어지는 것을 막아 줌으로써 코골이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