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28일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의 제반 사항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해당 단체들 사이의 실무협의"를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민화협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대축전 기간에 진행된 여러 단체의 상봉과 접촉에서 합의한 사항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하여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당 단체들 사이의 실무협의를 될수록 빠른 시일 안에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