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미르피아가 외자유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경우미르피아가 외자를 유치해 추진키로 했던 정보통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6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경우미르피아는 공시를 통해 밝혔던 7백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발행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불투명해지며 해외투자자의 참여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당초 목표액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해외CB발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우미르피아는 지난 6월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첫 공시를 낸후 7월에 해외CB발행의 규모 및 일정 등 세부사항에 대한 투자자와 이견으로 8월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었다. 이 회사는 조회공시를 번복해 오는 31일까지 이의신청을 안할 경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하룻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