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 고철부두 개발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북항 개발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1일 사업시행자인 아이엔아이스틸(옛 인천제철) 동국제강과 계약을 체결,오는 11월부터 항만 개발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부두는 5만?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아이엔아이스틸과 동국제강은 오는 2005년 10월까지 모두 1천2백68억원을 투입,총 3선석의 고철부두를 개발하게 된다. 이 부두가 완공되면 고철 하역시 생기는 분진 등으로 인한 민원이 줄어들고 물류비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이번 고철부두 민자유치 성공을 계기로 인천북항내 다른 지역의 민자항만 개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