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00
수정2006.04.02 01:03
20일 한화증권은 삼성.현대.동부.LG 등 국내 4대손해보험사의 1분기(4~6월) 이익은 과거 연간이익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폭 호전됐으며 2분기 이후에도 손보사의 실적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손보사의 실적호전에 대해 정부의 교통단속 강화를 통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예정이율 인하를 통한 장기보험상품의 보험료인상 주식시장 강세 전환에 따른 투자이익율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손보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으로 자동차보험부문은 8월에 자동차보험료를 2~3% 인하했지만 교통단속이 계속되고 있고,손해율이 66~67%에 머물고 있어 실적호전세는 둔화되겠지만 꾸준한 이익 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보험에 대해 지난 4월의 예정이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생보사의 실적악화 및 이에 따른 예방책으로 오는 10월에 추가 인하를 준비하고 있어 실적호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