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지역별 편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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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98년 10월말과 2001년 8월16일의 아파트 매매가 시세를 조사한 결과 13개 자치구의 매매가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나머지 12개구는 여전히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이전 수준의 가격을 회복한 구 가운데 지하철 6호선 개통의 덕을 톡톡히 본 중구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5백48만6천원에서 6백98만8천원으로 27.4%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서초구가 8백48만1천원에서 1천8만9천원으로 19.0%,강남구는 9백66만9천원에서 1천88만8천원으로 12.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