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15 행사] '방명록' 파문 당사자 사과해명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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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만경대를 방문, 방명록에 "만경대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라는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킨 통일연대 소속 K씨는 19일 "대표단에 누를 끼치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서울에 돌아가 자세하게 해명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일연대는 지난 18일 배포한 "평양행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통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 담겨 있는) 3대 헌장은 7.4 남북공동성명과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 연방제 통일방안을 말하는 것으로 전혀 문제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3대헌장 기념탑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정부와의 각서는 3대헌장 기념행사를 두고 말한 것이지 민족통일 대축전 개.폐막식에 참관하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언급, 논란을 빚고 있다.
통일연대는 경실련 녹색연합 한국노총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전국 17개 단체들이 모여 지난 3월 민간통일운동 단일화를 명목으로 출범했다.
.대표단은 지난 18~19일 두개 조로 나눠 각각 묘향산과 백두산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종교 신도들은 이날 각 종교별로 나눠 공동 종교 행사를 가졌다.
천주교의 경우 오전 8시30분부터 평양 장충성당에서 남측 추진본부 김종수 신부 집전으로 공동미사를 가졌다.
< 평양=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