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리모컨으로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제어창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LG오토윈 발코니창으로 이름 지어진 이 창은 창의 롤러에 전동장치를 장착해 설치가 간편하고 개폐속도가 자유롭게 조절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침입시 경보음이 울릴 뿐 아니라 전화로 자동 연락해주는 방범기능도 있고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가격은 32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3백만원 선이다. 손부근 상무는 "앞으로 음성기능에 의한 자동개폐와 자동청소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특수창호 등으로 자동화 개념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