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레그메이슨클래식대회(총상금 80만달러) 1회전에서 마르셀로 리오스(칠레)와 맞붙는다. 13일(한국시간) 대회 본부가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63위 이형택은 14일 워싱턴DC에서 개막하는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오스와 투어 데뷔 이후 처음 만난다. 94년 프로에 데뷔해 투어 통산 17번 우승한 리오스는 세계랭킹이 60위로 이형택과 비슷하나 올시즌 성적만을 집계하는 챔피언스랭킹은 54위로 99위의 이형택보다 높다. 리오스는 왼손잡이 그라운드스트로크 전형으로 이형택이 상대하기에 까다로운 선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 톱시드는 호주오픈 챔피언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2번시드는 지난해 애거시를 꺾고 우승한 알렉스 코레차(스페인)가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