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각사별 전략 : '삼성화재'..비가격 경쟁력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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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 - 이수창 ]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에 대응해 삼성화재는 보험료에 치우친 가격 경쟁보다는 상품.서비스.가격을 고루 반영한 차별화 전략에 중점을 뒀다.
한마디로 차별화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보험 상품의 질을 높이고(High Quality의 추구),서비스 경쟁력을 강화(High Service 실천)하여 비가격 부문 경쟁에서의 우위를 확실히 다지고,그 바탕위에서 가격 경쟁을 하기로 했다.
손해율 등 상황에 따라 단기적인 변화폭이 클 수 밖에 없는 가격보다는 자동차보험 본연의 보상.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앞으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는 "서비스가 좋은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삼성은 보상.서비스 강화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객만족 극대화"와 "자유화 초기의 시장선점"을 위해 삼성은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마케팅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고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 계층을 타겟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다만 계층별 보험료 차등화폭은 현행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손해율 우량계층인 가입경력 3년 이상의 20대후반에서 40대까지의 보험료를 상대적으로 크게 인하했다.
또 앞으로 손해율 개선이 기대되어 새로운 주력계층으로 부상할 20대 후반의 여자 운전자의 경우 최대 63.4% 까지 보험료를 내렸다.
또 최근들어 중대형 승용차의 내수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800cc 이상의 중대형 승용차 시장의 조기 선점 차원에서 이들 차량의 보험료를 대폭 인하했다.
이에 따라 출고된 지 3년 이내의 중.대형 승용차를 소유한 20대후반의 여자 및 30~40대 고객들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최근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서비스품질인증 (AAA 등급)을 받을 만큼 타 보험사와는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의 서비스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할 것이다.
"마음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모토로 기존의 보상조직은 물론 협력정비업체의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서비스 최고회사를 지향할 계획이다.
업계 1위 업체로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위해 자동차보험을 통해 얻은 회사의 이익금 1%를 교통사고 예방에 투입키로 하고 지난달 삼성교통안전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에서는 교통사고와 관련한 연구사업과 대국민 홍보사업을 벌이게 된다.
특히 교통안전 정책개발 및 제도 개선 분야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손해율을 1% 줄이면 보험료를 0.7% 낮출 수 있다.
손해율을 낮춤으로써 고객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게 회사 수익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